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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브닝] "매너는 집에 두고 오셨군요"...밉상 '관크족' / YTN

2017-12-28 0 Dailymotion

영화와 공연 등 각종 볼거리가 풍성한 연말연시입니다.<br /><br />오랜만에 시간을 내 가족과 극장 투어에 나섰는데, 뒤에서 누군가 자꾸 의자를 '툭툭' 발로 칩니다.<br /><br />애써 무시하고 영화에 집중하려는데, 뒤에서 들려오는 줄거리 예고!<br /><br />"이제 저 주인공 죽는다"<br /><br />이렇게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 기본예절, 매너를 지키지 않는 이른바 '관크족'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크족은 관객과 크리티컬을 합친 말로, 다른 관객의 관람 행위를 방해하는 사람을 뜻합니다.<br /><br />'관크족'은 민폐를 끼치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.<br /><br />다리가 너무 긴 나머지 주체를 못 하는 걸까요.<br /><br />중요한 장면마다 의자를 계속 발로 차는 '키다리형'<br /><br />캄캄한 영화관에서 스마트폰을 켜서 불빛으로 관람을 방해하는 이른바 '폰딧불이'형이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영화 속 인물의 모든 행동에 "어머 어떡해" "저러면 안되지, 안돼" 코멘트를 달거나, 영화를 보면서 친구에게 다음 장면을 예언하는 예언가형도 있고요.<br /><br />또 불이 꺼지면 시도 때도 없이 '쪽쪽'거리며 진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'스킨십형'도 영화 관람을 심하게 방해하죠.<br /><br />신발을 벗고 앞좌석에 발을 올려놓는 '냄새형'도 정말 공연장에서 만나기 싫은 관크족입니다.<br /><br />많은 이에게 피해를 주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우리나라는 별다른 규제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외국은 어떤지 볼까요?<br /><br />미국에서는 공연장 주변에 '휴대전화 사용 금지' 표지판이 의무화되어 있고 공연 도중에 벨 소리가 울릴 경우 최대 50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본은 공연장에 전파 차단기를 설치해서 휴대전화가 저절로 '먹통'이 되도록 하고 중국도 레이저 포인터를 쏘는 방법 등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개인의 양심과 시민의식에만 의존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해마다 문화 공연을 즐기는 관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매너의 수준도 더욱 높아져야 할 것 같네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2271956383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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